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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World Now_영상] 北 김정은, 정장에 '샌들'?..'일거수일투족' 관심 갖는 외신
입력 | 2021-10-12 11:20 수정 | 2021-10-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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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로이터 통신이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10월 10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연설을 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건물로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연단에 올라서는 김정은 위원장, 그런데 카메라 앵글이 그의 발로 당겨집니다.
신발을 자세히 비추기 위해서입니다.
검은 정장에 팥죽색 넥타이를 맨 김정은 위원장, 그런데 구두가 조금 특이합니다.
일반적인 정장 구두가 아닌 가죽 끈이 얼기설기 얽힌 모양, 외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샌들′에 검은 양말을 신고 레드카펫 위를 성큼 성큼 걸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왜 그의 신발에 이토록 주목한 걸까요? 국제 분석가들은 평소 김정은 위원장의 복장을 유심히 관찰하며 그의 건강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합니다.
콜린 즈월코 NK뉴스 서울 특파원은 로이터 통신에 ″그가 왜 샌들을 신었는지는 불명확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그의 건강을 지키고, 편안함을 찾는 행보를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즈월코 특파원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짧은 기간에 상당한 체중 감량을 했고, 9월 선 자세로 긴 연설을 할 때는 발에 깔개를 받힌 모습이 관찰됐다며, 그가 코로나19 감염이나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아주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