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하루 신규확진 5만명 넘은 영국‥존슨 "그래도 규제 강화하지 않을 것"

입력 | 2021-10-22 03:19   수정 | 2021-10-22 03:21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5만 명을 넘으며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만2009명으로 집계됐는데, 7월 17일 5만4674명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큰 규모″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규제를 강화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아일랜드를 방문한 존슨 총리는 ″감염 숫자가 많은 건 맞지만 예상 범위 내에 있다″면서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이 정도의 결과는 전문가들도 예견한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7월 19일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규제를 대부분 풀었고, 백신접종자에겐 확진자와 밀접접촉 시에도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