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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정적자 3천조원 역대 두번째…사상 최악은 벗어나

입력 | 2021-10-24 04:36   수정 | 2021-10-24 04:41
미국의 지난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조7천700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257조 원으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미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된 미국의 2021 회계연도 재정작자는 사상 최악을 기록한 2020년 3조1천300억 달러보다 3천600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의 12.4%에 해당하는 규모로, 2020년 15%에 비해 2.6%포인트 감소한 수준입니다.

재무부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경기가 회복되며 세수가 일부 증가해, 늘어난 정부 지출을 보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제자리로 돌아와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미국 경제 회복이 다른 선진국보다 강력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취약하다″며 의회의 조속한 인프라 예산 처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