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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 주에서 현지시간 22일 저녁, 무장 괴한들이 교도소를 급습해 수감자들을 800명 넘게 풀어줬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괴한들은 다이너마이트로 교도소 담장을 폭파한 후 진입해, 교도관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죄수들을 석방했습니다.
교정당국은 달아난 죄수 가운데 262명은 다시 검거했지만, 미결수 575명이 아직도 행방불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에서 이 같은 대규모 죄수 탈출 사건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 4월에도 이모 주에서 비슷한 폭발 공격으로 수감자 1천800명 이상이 석방됐고, 지난달 코기주에선 266명의 죄수가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