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미국 미성년 코로나 환자, 2주 사이 32% 증가

입력 | 2021-11-24 04:30   수정 | 2021-11-24 04:31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미성년 환자가 2주 사이에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3일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는 미국 소아과학회와 어린이병원협회의 공동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미성년 환자는 지난 4일 집계 기준 10만7천 명에서 18일 기준 14만1천 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 등은 성명에서 미성년자는 전체 인구에서 약 22%를 차지하지만, 미성년 환자는 금주 신규 확진자의 25%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성년 환자가 10만 명을 넘는 상황도 15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5∼11세 입원 환자는 8천300명이고 사망자는 939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아이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더욱 퍼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