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미 FDA, 가정용 코로나19 치료 알약 첫 사용 허가

입력 | 2021-12-23 03:38   수정 | 2021-12-23 03:40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현지시간 22일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을 미국의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화이자는 이날 FDA로부터 항바이러스 코로나19 알약의 가정 내 긴급 사용을 허가받았다며 미국에서 즉시 납품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퇴치에 중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AP 통신은 ″이번 승인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정표″라고 전했습니다.

FDA가 가정용으로 승인한 화이자 알약은 ′팍스로비드′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FDA는 병원 밖에서도 고위험 성인 환자와 12세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이 알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