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명현
정보기술·가전 분야 혁신의 경연장으로 일컬어지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2`가 현지시간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CES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뒤 2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리는데,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면서 행사가 크게 축소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따르면 엄격한 코로나19 격리 조치로 중국 업체들이 대거 불참했고, 이스라엘 기업들도 미국 여행이 금지돼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최 측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2천100여개 업체가 행사에 참가한다면서 관람객 등 최대 7만5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현지에 부스를 마련해 신기술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40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합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에선 유일하게 개막식 기조연설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