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경아

작년 한국인 월평균 8.5일 음주‥2017년 이후 가장 많아

입력 | 2022-03-06 10:18   수정 | 2022-03-06 10:18
지난해 한국 성인은 월평균 8.5일 술을 마셨으며, 주종 별로는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은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조사팀이 지난해 7월 말 전국 성인 남녀 중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2천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들이 한 달에 술을 마신 날은 평균 8.5일로 한 해 전보다 ′0.5일′ 감소했습니다.

술을 마신 날의 평균 음주량은 7잔으로 2017년 조사인 6.9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음주한 날에는 평균 소주 1병씩은 마셨다는 의미입니다.

일평균 음주량은 2018년 6.3잔까지 감소했다가 2019년에 6.9잔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6.7잔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에 마신 주종의 평균 비중은 맥주가 4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희석식 소주 25.4%, 전통주 20.0%, 리큐르 혼합주 5.1%, 수입 와인 3.4%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