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휘발윳값 고공행진‥서울은 리터당 2천원

입력 | 2022-03-12 13:51   수정 | 2022-03-12 13:52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L)당 2천원선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6원 오른 리터당 1천861.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부터 서울은 리터당 2천원, 전국 기준으로는 1천 9백원을 넘어서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은 2013년 10월 이후 8년 5개월만에 1천 9백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이번 주 배럴당 122.8달러로 전주보다 16.6달러 상승했습니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했다가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국내 기름값도 한동안 고점 상태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