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지역의 칼국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8천 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시카고선물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은 톤당 405.55달러로 1년 전 230.75달러와 비교하면 75.8% 올랐습니다.
지난달 7일에는 475.46달러까지 치솟아 1년 전 대비 거의 두 배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취합한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8.7% 올라 8천113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지역 칼국수 가격이 8천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월 가격은 7천962원이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9천96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올랐고 짜장면은 5천846원으로 9.4% 상승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곡물 국제가격 상승으로 국내 가공식품과 배합사료 및 축산물, 외식 물가 상승 압박이 클 것″으로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