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화물연대 파업에 출하 막힌 소주‥편의점 CU도 발주 제한

입력 | 2022-06-08 13:55   수정 | 2022-06-08 13:55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편의점 업계의 소주 물량 발주 제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하이트진로 소주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이즈백에 대한 발주를 점포당 하루 1박스씩으로 제한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앞서 지난 4일부터 이들 제품의 발주를 1박스씩으로 제한했고, 이마트24도 각각 3박스씩만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습니다.

GS25는 아직은 발주 제한을 걸지 않았으나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소주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소주 제품을 운송하는 일부 화물차주들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생산 물량이 전체 소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