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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사태 재발 막는다‥이복현 금감원장 첫 행보는 '가상자산'

입력 | 2022-06-10 14:34   수정 | 2022-06-10 14:35
검찰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첫 공식 대외 행보로 가상자산 관리 분야가 됐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는 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당정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 취임한 이복현 원장이 참석하는 첫 공식 대외 행사로 가상 자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불법· 불공정 거래를 막고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4일 열렸던 가상자산 시장 점검 당정 간담회에는 금감원장이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복현 원장의 행사 참석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이번 당정 간담회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윤창현 가상자산특별위원장,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이 참석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관련 주요국 사례를 소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사업자 현황과 감독을 설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