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홍신영

경찰-노조 충돌 끝에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출고 재개‥주말까지 항의 집회

입력 | 2022-08-05 10:36   수정 | 2022-08-05 10:37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사흘째 농성 중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이 어제 노조와 경찰 간 충돌 끝에 제품 출고가 정상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찰은 공장의 출입 교량인 하이트교에서 농성 중인 노조 해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5명이 교량 아래 강물로 뛰어내렸다 구조됐으며, 2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후 낮 12시부터 제품 출고가 재개됐지만, 이번 주말까지 노조가 항의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해, 제품 유통에 차질과 마찰이 또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운임 30% 인상과,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하이트진로 측은 ″명분 없는 영업방해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