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산업부, 올해 원전 1천306억원 긴급일감 공급

입력 | 2022-08-10 15:20   수정 | 2022-08-10 15:20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중 원전업계에 1천306억 원 규모의 긴급 일감을 공급하고 다음 주에는 원전 수출을 위한 민관 협력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창원을 방문해 원전업계 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 1천306억원 규모의 긴급 일감을 공급할 예정으로 862억원의 일감은 이미 발주를 완료했고 앞으로 절차를 더욱 신속히 진행해 10월까지 대부분의 일감을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를 지난달 시작했고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 장관은 또 ″원전 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특례보증을 지난달 신설해 지원을 시작했고 60여 개 기업의 신청에 대해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원전업체가 모여 있는 창원을 원자력 산업단지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R&D), 지방투자 보조금, 세제 등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