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올해 3분기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2분기보다 최대 18%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D램과 함께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폭도 가팔라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업체의 하반기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2분기보다 13∼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락 이유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세계 경제를 약화시키면서 수요가 2분기부터 하향 조정됐다″며 ″서버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재고 조정 기간이 도래하며 낸드플래시 시장의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사들의 생산능력 계획이 축소되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세는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