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16 08:27 수정 | 2022-09-16 08:29
8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 명 넘게 늘었으나 증가 폭은 석 달째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8월(84만 8천 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입니다.
그러나 증가 폭은 5월 93만 5천 명에서 6월 84만 1천 명, 7월 82만 6천 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8월까지 석 달째 감소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 4천 명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만 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3천 명) 등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61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9천 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1%로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8월 고용동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