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소비자간 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합니다.
네이버는 오늘 포쉬마크의 주식 9천127만여 주를 약 2조 3천441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4월 4일이며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됩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됩니다.
네이버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쉬마크 인수로 C2C 시장의 핵심 지역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과 일본, 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