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소공연, 카카오 먹통 피해 2천117건 접수‥"실질적 보상해야"

입력 | 2022-11-09 10:33   수정 | 2022-11-09 10:34
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지난달 17일부터 약 2주간 피해 접수를 진행한 결과 소상공인 업장 2천117곳에서 피해를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26.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 운수업, 도소매업 등의 순이었습니다.

외식업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에 따른 피해가 가장 컸고 톡 채널 마비에 의한 주문 접수 불가, 배달 대행업체에서 카카오맵을 이용하는 데 따른 배달 불가 등의 피해가 컸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응답자 411명 가운데 약 80%인 326명이 톡 채널 마비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소공연은 ″카카오 측은 유·무료 서비스 여부를 떠나 마비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해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소공연을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고 곧 최종 확정해 협의를 시작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협의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