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상폐에 "업비트 슈퍼갑질은 사회악"

입력 | 2022-11-25 14:58   수정 | 2022-11-25 14:58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자사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어제 거래지원 종료 사태를 맞은 데 대해 ″업비트의 수퍼 갑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장 대표는 긴급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유통계획을 제출한 거래소는 업비트 단 한 곳뿐″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업비트에 ′당신들이 정의하는 유통량이 무엇이냐′고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준 적이 없다″며 ″거래 지원 종료 사실도 거래소 공지를 보고 알았고 어제까지도 소명 자료를 제출했는데 무엇이 불충분했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업비트를 비롯한 거래소들이 위믹스에만 과도한 기준을 적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금도 업비트에 들어가면 유통 계획을 밝히지 않은 코인이 부지기수고 유통 계획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서 그걸 받지도 않고 상장을 시키는 것인가″라며 ″가상자산이라는 사회적 재산을 다루는 기업의 이런 처사는 사회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