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올해 무역적자 규모가 연간 역대 최대를 넘어서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10일까지 474억 6천 4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적자로, 역대 최대 적자였던 1996년 206억 2천 400만 달러의 2.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올해 무역수지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32억 6천 700만달러 적자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무역수지가 450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산업연구원은 426억 달러, 한국경제연구원은 480억 달러로 각각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