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8.5대 1로 2014년 이후 8년 만에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5년 11.1대 1을 기록한 뒤 매년 두 자릿수를 유지해으며, 2020년 26.8대 1, 지난해 19.1대 1로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돼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반면, 분양가는 계속 상승하면서 청약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397.3대 1을 기록한 세종시로 전국 청약이 가능한데다가 분양가가 저렴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물량이 공급되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부산,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이 한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대구는 0.3대 1로 전국 최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