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04 11:22 수정 | 2022-01-04 11:2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측이 대장동 의혹에 국한해 이 후보와의 토론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윤 후보의 본뜻이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책임 있는 분이 공식 제안해야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부단장은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식 제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흐름만 보면 자기 생각을 툭 던지는 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보도내용이 사실이면 제안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전제가 비상식에서 상식으로 바뀌면 못할 것 없지 않느냐는 의지가 피력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TV 토론이 포괄적인 평가를 받는 자리인데, 대장동 사건 하나만 TV 토론 소재로 삼자고 주장하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며 개인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대장동 의혹에 대해 토론하자고 직접 이야기하는 방안을 선대위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