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기를 4개월 남긴 지금이 역설적으로 말하면 가장 긴장해야 할 때″라며 ″마지막까지 비상한 각오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2년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위기가 엄중하고 대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적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과 소상공인 보상·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대외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변화와 불확실성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무역 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물류난과 공급망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도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히 공급망 안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 개발 등 중장기적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긴장을 높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동수당 확대와 배달노동자 등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등 올해 새로 시행되는 정책을 소개하며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하고 꼼꼼히 집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