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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남수단 파병 부대에서 우리 장병 4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 2022-01-04 11:29   수정 | 2022-01-04 11:30
해외 파병 중인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에서 2명,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동명부대25진에서는 지난달 27일 장병 1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는데, 밀접접촉자 중 1명이 지난 1일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최초 확진 장병은 오는 19일에 임무교대를 하고 귀국하기 위해 PCR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한빛부대14진에서 확진된 장병은 발열증세가 있어 자체검사를 했는데 양성반응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이후 전 장병을 대상으로 검사해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두 해외파병 부대 확진자 4명 중 중증 환자는 없고, 부대 내에 개별 격리해 군의관이 경과를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밀접접촉자 전원은 예방적 격리 중입니다.

다른 해외 파병부대인 아크부대·청해부대는 현지 정부에서 백신을 받는데, 아크부대는 접종을 진행 중이며 청해부대는 1월 접종 예정입니다.

한빛부대·동명부대는 국내백신을 수송해 현지에서 접종하는데, 늦어도 2월 안에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