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입 공정성위원회′를 설치해 대학별 수시전형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선발 결과를 분석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시전형의 입시 부정은 꿈도 꾸지 못할 만큼 엄단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습니다.
선대위는 이어 ″수시전형 선발 인원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은 정시와 수시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공공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선발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는 수능시험에 대해서는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고, 수능 문항을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와 검토 과정에 교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학생도 수능 문항 검토에 참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수능은 시행 30년이 돼, 현실에 맞는 수능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당장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충분히 연구, 검토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대위는 돌봄 국가책임제 정책의 하나로 ″초등학생이면 모두 오후 3시에 하교하는 `동시 하교제`를 실시하고, 방과 후 돌봄시간을 7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지역에서 역사, 지리, 노동, 인권, 환경 등을 배울 수 있는 지역학습일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대위는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 `K-에듀버스`를 구축하고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단계적으로 줄이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