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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타투 시술, 합법 산업 인정해야"‥법안 조속 처리 공약

입력 | 2022-01-12 10:45   수정 | 2022-01-12 10: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타투이스트들이 합법적으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타투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서 45번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소확행 공약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전한 타투 시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위생관리 체계를 만들고 관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의료적 목적이 없는 문신까지 의료행위로 간주해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거대한 산업이 됐지만 의료법으로 문신을 불법화하다 보니 억울한 피해자가 양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미 세계 각국은 타투를 산업과 보건·위생에 관한 합리적 규제 틀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일본도 최근 최고재판소에서 타투 시술 행위를 합법으로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제 때가 됐다″며 ″문신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종사자들도 ′불법 딱지′를 떼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