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윤석열, 이재명 '4년 중임' 개헌론에 "대선 코앞서 뜬금없다"

입력 | 2022-01-19 17:12   수정 | 2022-01-19 17:1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년 중임제′ 개헌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개헌은 국민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신중히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경기 용인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개헌 이야기를 국민들께서 진정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찍이 180석을 가진 집권여당으로서 당내 경선부터 기회가 많지 않았나″라며 ″대선 코앞에서 여러 상황이 막 터진 가운데, 딱 듣고 약간 뜬금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TV 토론′에 대해선 ″국민 앞에 자신의 국정 운영 철학을 상대 후보와 논하는 걸 피해서야 되겠나″며 ″제 나름의 전략은 없고, 제가 가진 생각을 국민께 솔직히 말씀드리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