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대화 재개를 선언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의 ′신뢰 구축 조치를 전면 재고하겠다′는 발표를 보고 공개 서신을 띄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저는 이것이 ′핵실험이나 ICBM 발사 유예조치 해제′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를 통한 강경 조치로 내부를 단속하고, 미국의 관심과 주목도를 높이는 새 판을 깔고 싶을 것″이지만, ″결코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북한이 원하는 새 판은 무력도발로는 결코 짜질 수 없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실천으로 만들 수 있다″며, ″당선되면 진정성을 갖고 남북관계가 화합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