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저는 정치인으로서 한국정치를 양당제에서 다당제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제가 국내에서 한국의 에마뉘엘 마크롱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초청 외교정책 세미나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선 출마 당시엔 국회에 의석이 없었지만, 대선에서 승리한 뒤 치른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크롱 정당을 중심으로 좌우 양당이 결집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3석에 불과한 소수당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공통점이 있다″면서 ″우리 대한민국도 좌우를 하나로 묶어 대내외적 도전에 보다 실용적이고 국익 지향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