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유승민 "조건·직책 없이 열심히 돕겠다"‥尹 "천군만마 얻어"

입력 | 2022-02-17 17:59   수정 | 2022-02-17 17:59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윤 후보와 회동을 한 뒤 ″정권교체를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직책 없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협력하겠다″며 오늘 저녁 예정된 ″윤 후보의 서울 종로 유세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도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저로서는 유 선배의 격려에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다″며 ″확실한 승리뿐 아니라 국민께도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충분히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