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재명·윤석열 산불 현장 방문‥이재민 위로하고 대책 약속

입력 | 2022-03-05 09:38   수정 | 2022-03-05 09:41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새벽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새벽 4시쯤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상황과 고충을 들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이후 화재 현장을 차량으로 이동하며 직접 둘러본 뒤 LNG기지 인근인 강원도 삼척 원덕복지회관 제1대피소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후 기자들과 만나 ″집 잃은 분들이 걱정이 많으신 것 같다″며 ″제일 중요한 건 집이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강화돼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경북 유세를 마친 뒤 어젯밤 10시 40분쯤 울진 산불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르신들 조금만 더 힘내시라″면서 ″빨리 선거 끝나고 지금 정부하고 빨리 협의해서 보상도 해드리고 집도 지어드리고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큰 힘이 되겠냐마는 그냥 손을 잡아드리고, 신속하게 화재가 진압되면 국가가 법에 따라 주거를 다시 지어드리고 하는 절차가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