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인수위 "집무실 이전 예비비, 청와대와 현 정부 결정 사안"

입력 | 2022-04-04 16:09   수정 | 2022-04-04 16:11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와 관련해 ″어떤 액수로 어떻게 협의되고 있다고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인수위와 함께 청와대 이전 TF에서는 그 액수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도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서울 통의동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예비비는 청와대와 현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국무회의에서 특정 액수의 예비비가 상정될 것인가, 의결될 것인가 질문은 청와대와 정부가 알아서 해주실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본적으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해서 협조하신다는 말씀을 주신 상황이기 때문에 인수위가 이에 대한 예단이나 예측이나 밝혀드릴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또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것은 실무 부처들이 이전 비용에 대한 실무 협의를 마쳐서 기획재정부에 파악해서 요청해놨고 어떤 식으로 언제 의결될지 기다리는 중이라는 답변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