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윤호중,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에 "국회에 대한 선전포고"

입력 | 2022-04-14 09:46   수정 | 2022-04-14 09:46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국회에 대한 선전 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현재도 법무부 장관은 특검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서, ″이 자리에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동훈을 넣어서 공안 통치를 분명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비대위원장은 또 4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의 검찰개혁 입법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필리버스터를 180석 연서로 중단시켰고, 20대 국회에서는 임시국회 회기를 단축해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킨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의당이 우리의 검찰개혁안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정의당의 협조가 절대적인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