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오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장연이 또 서울지하철 2·3호선을 멈춰 세우고 시민들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았다, 비문명적인 연좌를 다시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장연은 지난 2월과 3월,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와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타기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사들이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현장을 찾아 박경석 대표와 면담하고 ″전장연의 입장을 경청하겠다″고 밝힌 뒤 전장연은 시위를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장연은 인수위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오늘부터 경복궁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