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곽승규

또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되풀이한 일본‥주한공사 초치

입력 | 2022-04-22 12:23   수정 | 2022-04-22 12:24
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정부가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울러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그 핵심으로 하고 있는바 일본 정부는 합의의 정신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오늘 오전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 이후 처음 내놓은 `2022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