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인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재원확보 방법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준비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방역 지원금 지급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결국 재원 확보가 어떤 방법으로 되느냐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조금 더 자극할 것인지, 아니면 다소 완화할 것인지 판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손실보상 추경 관련 답변에서도 ″물가와 금리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재원 마련에 있어 지출 구조조정을 우선시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또 600만원으로 예상되는 보상 수준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법에 따라 소상공인이 가지는 하나의 권리로서 보상을 제대로 받느냐의 문제″라며 ″인수위가 여러 과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잘 판단했으리라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