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남효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대통령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경제수석실 산하 비서관 6명, 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 2명,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비서관 4명, 비서실장 직속 산하 비서관 7명 등 19명이 정해졌습니다.
이 중 비서실장 직속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등을 지낸 이시원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검 공안부 검사 시절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수사와 기소를 맡았고, 이후 이 사건의 ′증거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또 다른 검찰 출신으로 비서실장 직속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이외에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은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의전비서관은 김일범 국민의힘 외신 공보보좌역, 국정과제비서관은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국정상황실장은 한오섭 전 청와대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맡았습니다.
경제수석실에는 각 부처 국실장급 관료들이 임명됐는데, 경제금융비서관은 김병환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산업정책비서관은 강경성 산자부 에너지산업실장, 농해수비서관은 김정희 농림부 기획조정실장입니다.
중소벤처비서관은 김성섭 중기벤처부 지역기업정책관, 국토교통비서관은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 과학기술비서관은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입니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은 SBS 기자 출신의 홍지만 전 의원, 자치행정비서관은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맡았습니다.
정책조정기획관실 정책조정기획관에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기획비서관에는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 연설기록비서관에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임명됐습니다.
엑스포 유치까지 한시조직인 정책조정기획관실 미래전략비서관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대통령실 이전까지 비서실장 직속 관리비서관에는 김오진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선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