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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분당갑 "험지 출마라고 보기 어렵다"

입력 | 2022-05-11 11:40   수정 | 2022-05-11 11:4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분당갑 지역에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출마한 것에 대해 ″험지 출마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분당갑 지역은 우리 당 현역의원이 있었던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안 전 위원장뿐 아니라 대선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도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것에 대해 ″상대방의 어려운 지역구에 가서 도전한다든지 이래야 정치적 의미가 큰 선거″라며 ″과연 어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해야 되는 선거냐. 두 분이 각자 나온 것은 험지 출마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당내 주도권 경쟁이 예상되는 안 전 위원장에 대해선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정치하시는 건 아닐 거라고 본다″며 ″이번에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신 것은 당내에서 역할을 찾고 계신 것인데, 나중에 당권 경쟁을 하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당내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