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강원도의 한 육군 전방부대에서 근무 중이던 병사가 총기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쯤 강원도 철원의 한 GOP 부대에서 상황실 근무를 하고 있던 병사가 왼쪽 발등에 총상을 입고 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친 병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데, 근무 중 자신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해당 병사가 임시 탄약고에서 탄약을 획득했는지, 단순한 오발 사고인지 등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통상 봉인된 채 관리되는 탄약 보관함에서 실탄을 반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