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방송3사 여론조사] 민주당 호남·제주 등 4곳 vs 국민의힘 서울·충청 등 9곳

입력 | 2022-05-26 21:05   수정 | 2022-05-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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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방선거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죠.

오늘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되는데요, 어제까지 조사한 결과를 발표할 수는 있습니다.

MBC와 KBS, SBS가 합동으로 지난 23일부터 어제까지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광역단체장의 경우 민주당이 4곳, 국민의힘은 9곳에서 우위를 나타냈고, 경기·인천·대전·세종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걸로 나왔습니다.

먼저 이기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서울시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 31.2%,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3.6%로 오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경기지사 선거는 여전히 초박빙입니다.

민주당 김동연 39.1, 국민의힘 김은혜 37.7%로 열흘 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인천에선 민주당 박남춘 35.8, 국민의힘 유정복 39.9%로, 이전 조사 때 오차범위 밖이었던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반대로 충남에선 국민의힘 김태흠 43.8, 민주당 양승조 후보 34.7%로, 오차범위 내였던 지난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충북에서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12.7% 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대전은 민주당 허태정 40.0, 국민의힘 이장우 36.1, 세종은 민주당 이춘희 38.5, 국민의힘 최민호 40.4%로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에선 국민의힘 김진태 44.9, 민주당 이광재 34.0%로, 김 후보가 앞섰고, 제주에선 민주당 오영훈 42.3, 국민의힘 허향진 31.6%로 오 후보가 앞섰습니다.

영남과 호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가 확연히 갈렸습니다.
부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민주당 변성완 후보를 두 배 넘는 격차로 앞섰고, 울산에선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16.3% 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보였습니다.

대구에선 국민의힘 홍준표 63.6, 민주당 서재헌 11.7%였고, 경남에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경북에선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3,40% 포인트 넘는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반면 광주에선 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56.1%인 데 반해,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고, 전남에선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를, 전북에선 김관영 후보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를 각각 40% 포인트 넘는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광역단체 17곳 중 민주당은 4곳에서, 국민의힘은 9곳에서 우위를 보였고, 4곳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이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KBS, SBS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입소스
조사대상 : 전국 17개 시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수 : 전국 14,020명 / 각 시도별 800명~1,002명
조사기간 : 2022년 5월 23일~25일(3일간)
조사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면접
응답률 : 각 시도별 14.9~27.9%
가중값 산출 적용방법 :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 3.1%p ~ ± 3.5%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래픽: 최유리 이승연 김은선 이미예 / 영상편집: 이정섭

<a href=″https://image.imnews.imbc.com/pdf/2022vote/220526_1.pdf″ target=″blank″><b>[방송3사 시도지사 및 교육감 여론조사 보고서]</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