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박용진 "이재명 단타매매는 불행한 일"‥전대 불출마 주장

입력 | 2022-06-10 09:48   수정 | 2022-06-10 09:49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자산인 이재명 의원을 조급하게 현금화 해 ′이재명 단타 매매′ 현상이 나타나면 모두가 불행해진다″며 이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재명 의원이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은 비명이든 친명이든 다 찬성하는 말씀인데 당의 자산에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 의원 본인도 5년 뒤를 생각할 것이고, 민주당도 총선과 대선 승리라는 5년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그 와중에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조급하게 현금화 시켜서 오늘 다 팔고 끝내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6.1 지방선거에 조기 등판한 이재명 의원이 당권까지 도전하는 것은 무리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의원은 또 전당대회 룰 개정에 대해서는 ″당심 50%, 민심 50%로 하는 것이 맞다″면서 ″당심 50%를 반영하는 방식을 어떻게 할지는 더 논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