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낮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처음으로 점심식사를 겸한 주례 회동을 합니다.
오늘 회동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배석하는데, 국무조정실장 임명이 유력했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중간에 고사하고 새로운 실장 임명이 늦어져 그동안 주례회동을 열지 못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문제,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산업 진흥 방안 등 국정 현안이 오늘 회동에서 두루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모두 148차례 오찬 주례 회동을 했습니다.
책임총리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도 가급적 매주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을 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