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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자진월북 아니란 근거는 뭐냐, 이런 논쟁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 2022-06-22 11:18   수정 | 2022-06-22 11:20
2020년 9월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서해공무원 사건을 두고 ′자진월북이 추정된다′는 전 정부의 판단을 해경이 뒤집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진상규명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자진월북이 아니라는 근거는 뭐냐, 이런 논쟁으로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규명하는 과정에 있고 대통령실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와 해경과 같이 사건을 조사했던 해당 기관이나 감사원이 진실을 규명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진 월북 의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게 지금 해경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라며 ″그런데 해경은 그 전 국방부 자료를 토대로 자진 월북을 추정했고, 아시다시피 추정의 근거가 무엇이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