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6 10:14 수정 | 2022-07-06 10:18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순방에 민간인 신분의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 신 모 씨가 동행한 데 대해 ″대통령이 국정 수행 과정에서 꼭 공직자만 수행하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필요하면 민간인도 데려갈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BTS도 수시로 해외 방문할 때마다 동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간인인 신 씨가 공군 1호기까지 타고 동행한 데 대해서도 ″공무에 도움이 되고 보조를 하고 지원했다고 한다면 특별 수행원″이라며 ″특별 수행원이기 때문에 전용기 타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문제를 ″너무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사적으로 따라가고 단순히 놀러 가고 따라갔다가 그러면 문제가 되는 거지만, 공적인 거 수행하는데 보조하고 지원하고 했다. 그러면 그 범위 내에서는 공적인 역할을 한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