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성상납 무마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시간 가까이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0시 반쯤 국회 본청 회의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시간 동안 소명 절차에 성실하게 임했다″면서 ″정확하게 소명했고, 이번 절차를 통해 당에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윤리위에 출석한 이 대표는 조사에 앞서 ″마음이 무겁고 허탈하다″면서 ″설움이 북받쳐 오른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은 ″지난 1년 동안 선거 승리를 위해 뛰었는데 누군가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준석 성상납 의혹 폭로에 윗선이 있다며 JTBC가 보도한 내용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