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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준석 징계에 "안타까워"‥민간인 동행 논란은 즉답 피해

입력 | 2022-07-08 09:07   수정 | 2022-07-08 09:31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을 수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가는데 대통령이 언급하는게 도움이 안된다″고 거듭 평가를 피하면서도 ″하여튼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선 논란′이 일고 있는 민간인 순방 동행에 대해선 ″이미 대변인이 말한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고, 친인척 채용 논란에 대해선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열심히 선거운동을 함께 했던 동지″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가 상승 등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선 ″공공부문의 긴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한 뒤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는 오늘까지는 일단 비상한 각오를 함께 다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