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 원 구성 지연에 대해 ″오늘 중 타결되지 않는다면 민생경제 특위와 인사청문특위 구성에 바로 착수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원 구성 협상이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과 의도적 지연술로 인해 진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선출했지만 원 구성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국회의장이 제안한 민생·인사청문 특위 구성을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착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겁니다.
박 원내대표는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두고서도 ″이번 인사는 한동훈 법무부의 인사정보관리단이 1차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책임 선상에는 하나같이 윤 대통령의 검찰 최측근이 자리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임명안 재가를 예고한데 대해서도 ″불통과 독단을 넘어선 오기 인사″라며 ″원 구성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니 국회 정상화에 적극 협력하고 인사청문회를 기다리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