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12 09:27 수정 | 2022-07-12 09:28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의 작품″이라며 ″애초부터 지방선거가 끝나면 이 대표를 몰아내려고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보통 당 대표급이면 사법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지만, 윤리위가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당원정지를 시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묵인 아래 이 대표를 징계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윤리위원들이 윤핵관들에게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징계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이겼는데 끝나자마자 바로 대표를 날리는 정당이 어디에 있느냐″며 ″참 부적절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민생위기 상황에서 국민의힘 때문에 국회가 열리지 않고 너무 혼란스럽다″면서 ″과거에도 여러번 느꼈지만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참 희한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