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세옥

당정 "고물가·성장둔화 우려‥'세부담 완화' 적극 대응" 공감대

입력 | 2022-07-18 09:10   수정 | 2022-07-18 09:21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정부에 서민·중산층 대상 소득세 부담 완화, 부동산세제 체계 정상화, 직장인 대상 식비 세제 공제혜택 방안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세제 개편을 주문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세제가 뒷받침해야겠다는 인식을 당정이 공유했다″며 우선 ″고물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에 대한 소득세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선 ″그동안 과도하게 부동산 시장 관리 목적으로, 또 징벌적으로 운영돼온 세제 체계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 세제 개편 방향에 관해선 ″기업의 투자·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 및 과세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며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업 승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