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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훈련 거듭 비난‥"북침전쟁 시연회 용납못할 도전"

입력 | 2022-07-31 16:46   수정 | 2022-07-31 16:46
북한이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다음달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을 ″북침전쟁 시연회″라고 주장하며 거듭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주간지 ′통일신보′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대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이 벌이는 합동군사연습은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 동족대결 정책의 직접적 발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을지 자유의 방패′로 이름붙여진 한미 연합훈련은 ″새로운 북침작전 계획에 따른 북침전쟁 시연회″라며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통일신보는 ″특정 국가의 지도부를 제거하고 제도를 전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는 것은 북침 합동군사연습 뿐″이라며 ″위험천만한 전면 핵전쟁 도발행위″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미 양국은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야외 기동훈련을 포함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